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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이지카드 구입, 타오위안에서 기차로 타이베이 지룽 가는 법

by 세상 밖으로 2020.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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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자유여행 1일차
    이지카드 구입 및 타오위안역에서 기차로 타이페이, 지룽 가는 법

    2020/01/22 - [공간] -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시내, 가성비 끝판왕 머제스티 호텔 Majesty Hotel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서 시내, 가성비 끝판왕 머제스티 호텔 Majesty Hotel

    2016년도에 단체 패키지로 2박 3일 정신없이 지나쳤던 대만을 이번엔 여유를 갖고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4박 6일 일정으로 아주 길게(?) 다녔던 대만 자유여행기를 시작해본다. https://coupa.ng/bnrqna 타이완 1..

    comple.co.kr

    [타오위안은 타이베이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패키지로 대만을 방문할 경우 이곳에 있는 호텔을 묵게 되는 경우도 있다.]

    대만에서 맞이하는 첫날의 이국적인 풍경을 느껴보기 위하여 간단하게 호텔 조식을 먹고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호텔 로비를 벗어나자 아래의 안내판과 여러 가지 작품들이 눈에 보인다.

    이곳도 상권을 살리기 위하여 도시재생사업을 하고 있다. 도심을 둘러싼 성곽과 5 대문이 있고 5 대문 안으로 사찰, 음식, 창작, 가공 등의 주제로 나누어 놓고 있었다. P3 프로젝트 명이 마음에 들었다.
    P3 = Place 장소 × People 사람 × Product 제품

    이곳은 공산품보다는 수공예품(핸드메이드)에 특화된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구나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물론 30분 만에 느낀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다음에 대만을 방문한다면 이곳 타오위안이 어떻게 변화고 있는지 온전한 하루를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들었다.

    각 주제별로 지도에 해당 상점을 표시해둔 안내판을 보면서 이곳 청년들의 사업 아이템은 어떤 것일까 살펴보고 싶은 마음은 살짝 들었지만, 여기 대만은 겨울이고 현재 시간은 9시, 겨울은 대부분 11시에 영업을 시작한다고 한다.

    역으로 향하는 길에 만난 타오위안 경복궁, 대만에 오기 전에 구글 지도를 보면서 오전 일정에 넣었으나 규모에 급 실망하고 그냥 지나쳤다. 마당이 넓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들어가야지 하는 맘이 생기지 않았다. 왜? 대만이 그렇듯이 주변에 보이는 사찰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출근을 하고 있는 오토바이족(?)들, 대만은 직진 신호에 우축 횡단보도 파란불이 들어와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그냥 밀고 들어온다. 중국도 마찬가지이지만, 꼭 파란불 신호보다는 좌측에서 오는 차를 살펴야 한다. 몇 번을 시도해봤는데 절대 안 선다. 꼭! 좌측을 보길.

    " 대만 타오위안역 둘러보기


    타오위안 역 광장이다. 막 도착했을 때는 택시 뒤로 셧터가 내려가 있어서 뭐지? 했는데, 실제 역 입구는 건물 왼쪽에 있으며 계단을 이용해서 매표소로 통하도록 되어 있다. 보이는 이 건물은 예전에 사용하던 역사인 것 같다. 이 광장은 차도일뿐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일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

    "대만 이지카드 구입 사용범위


    역으로 건너기 전에 세븐에 들러 남들이 다 산다는 이지카드를 구매했다. 이지카드는 홍콩 교통카드처럼 보증금이 있는 게 아니라 구매 비용으로 100NT를 지불한다. 그럼 이 카드는 본인 것이 된다. 다음에 다시 대만에 온다면 이 카드를 그대로 이용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기념품 또는 휴지통으로 보내면 된다. ㅎ

    이외에도 국내에서 미리 구매하고 공항 도착 후 현장에서 수령하는 방법도 있다.

    https://coupa.ng/bolw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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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그림이 다양하다는 것은 들었지만 모양까지 다른 것은 처음 보았다. 이것도 득탬인가 ㅎㅎ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의 용도 외에도 편의점이나 이지카드 로고가 붙어있는 상점에서의 결제도 지원하는 등 대만 이지카드가 다양한 지불 용도로 사용된다고 해서 우선 200NT를 충전하고 출발.

    " 대만 기차 시간표


    계단을 올라 메인홀로 이동하면 타오위안 역 기차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타이완 철도 관리국 홈페이지에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tip.railway.gov.tw/tra-tip-web/tip?lang=KO_KA

     

    교통부 타이완 철도 관리국

    형식 오류입니다, 다시 입력하세요.

    tip.railway.gov.tw

    " 대만 기차 종류


    타오위안 역에서 지룽으로 가기 위해 탈 수 있는 기차는 '구간'과 '즈창'이 있다. '구간'은 일반 열차로 좌석 지정이 없으며 그냥 지하철이라 생각하면 된다. 역마다 모두 서며 지룽까지 대략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즈창'은 좌석이 지정되는 열차로 금액이 '구간'의 2배 정도이며 정차역도 8개이다. 이동 시간은 대략 1시간 10분 정도 소요된다. 하지만 '즈창'은 하루 4회 미만으로 운행되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서 다른 일정을 계획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15분 단위로 운행되는 '구간'을 이용해서 지룽으로 이동해도 충분하다. 기차 타는 시간에 따라 캐리어를 둘 곳이 없을 정도로 복잡할 수 있다. 이런 복잡함을 30분만 견디면 타이베이에 도착하게 된다. 그러면 열차에 사람들이 대부분 내린다. 그때부터는 편안하게 앉아서 갈 수 있다.

    안내 데스크에 있는 전원 콘센트, 충전이 필요하다면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 대만 기차 예매


    대화가 짧기 때문에 여행지에서 무인 발급기가 있다면 당연하게 이용하게 된다. 무인 발급기 위의 노선도를 보면서 가고자 하는 역과 분기점을 확인해보고, 금액도 체크해본다. 이때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았다.

    무인 발매기에 커다랗게 자세한 안내가 붙어 있다.
    1. 티켓 수량을 선택 :  우린 4명이기 때문에 4장
    2. 기차 종류를 선택 :  구간 반복행
    3. 티켓 종류 선택 : 성인, 학생, 노인
    4. 목적지 선택 : 지룽
    5. 요금 납부. 해당 금액의 동전 또는 100NT 지폐 또는 마그네틱 카드(즉 신용카드)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카드라는 말에 무작정 이지카드를 넣는다. 하지만 입구 크기가 달라 들어가지 않는다.
    다시 옆으로 이동해서 1~4번까지 눌러서 이지카드를 넣는다. 하지만 또 들어가지 않는다.

    4번을 시도 한 다음에야 카드 그림 밑에 이지카드 사용금지가 보인다. 왜 100NT 이미지를 저렇게 크게 했는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결국 현금은 1,000NT만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표창구를 이용하게 된다. 대화도 짧은데 ㅠㅠ

    이지카드를 빨리 구매했기 때문에 발생된 해프닝, 눈뜬장님이 되고 말았다.

    " 타오위안에서 기차로 타이페이, 지룽 가는 법


    요렇게 표를 끊었다. 타오위안에서 지룽까지 84NT, 타이베이로 돌아올 때는 41NT 가 들었다.

    개찰구를 위에 있는 목적지 기차와 도착시간, 플랫폼을 확인해서 해당 플랫폼에서 기차를 기다리면 된다. 우리는 2번 플랫폼에서 10시 50분 지룽행 구간 기차를 탈 수 있었다. 1시간을 역에서 보내고 나서야.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구간 열차이지만 벌써 타는 사람이 많다. 우리처럼 캐리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없는 것 봐서는 모두 현지인인 듯 짐작을 해본다. 참고로 '구간' 열차는 객실에서 음료와 음식을 먹어도 된다. 타이베이 지하철에서는 금지해야 하지만,.

    대만 북쪽의 서쪽과 동쪽을 왕복 운행하는 '구간' 열차는 객차마다 화장실이 따로 있어서 급할 때 중간역에서 내리지 않아도 된다. 화장실 옆 버튼은 고장이다. 몇 번을 눌렀지만 열지만 않는다. 현지인이 손으로 힘껏 밀라는 시늉을 해준다. 씨에씨에^^

    타이베이를 지나면서 손님이 급격하게 줄더니 결국 마지막 3개 역을 남겨 두고는 연결 시간을 조절하는지 아주 천천히 운행한다. 그렇게 1시간 40분을 타고 드디어 지룽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현장 조사를 너무 안 하고 왔다. 도착해서 출구로 나가야 하는데 남쪽과 북쪽으로 나눠진다. 어쨌든 우리는 남쪽이니 남쪽으로 선택하고 나가기로 했다. 

    내가 원하는 그 입구 역시 남쪽이네. 하지만 지룽에서 우리는 맞이 하는 건 우산 없이 길을 건널 수 없는 비바람이다. 혹시나 해서 준비해온 우산을 펼쳐 보았지만 여기 바람이 우산보다 더 센 거 같다. 우선을 조용해질 때까지 역사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역사에는 아주 넓은 세븐 편의점, 스타 커피, 빵가게가 있어 타이베이로 갈 때는 커피와 간단한 간식을 이용할 수 있었다.

    비바람이 잠시 조용한 틈을 이용해서 호텔로 이동하기로 했다. 이곳은 2박 3일을 보내게 될 지룽(기륭 Keelun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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