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 이우시장 탐방 연수 2일차, 이우(푸텐) 도매 시장조사 꿀팁

중국 이우시장 / 국제상무성 / 푸텐시장 / 이우도매시장 조사

벌써 몇년전 부터 중국 이우시장을 다니면서 상품을 조사하거나 직접 상품을 가져와 판매하시는 분을 만나 봤지만 그분들을 통해서는 이곳 이우시장의 규모와 다양성을 파악한다는 것이 부족한 것 같아 이번엔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기 위한 일정을 만들어 보았다.

최근들에 이우 시장 탐방단도 많이 늘어 블로그를 통한 자료 조사와 , 이우시장 탐구생활 책도 사보면서 미리 이곳 환경을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확실히 여긴 중국이다. 먼가는 불안할것 같고 정리되지 않는 나라, 그래서 선뜻 혼자서는 오지 못했던 곳이지만 이번은 주변 지인들과 함께 7명이서 단체 아닌 단체로 방문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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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 이우시장 탐방 연수 2일차

중국 이우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오션 호텔 조식

이곳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오션 호텔의 조식은 7시부터 시작이다. 대부분 호텔이 6시 정도에 조식을 시작하는 것에 비해서는 늦지만 어차피 10시부터 시장을 다니기로 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그냥 7시부터 산뜻하게 조식 시간을 가져본다.

조식에 대한 평가? 천천히 1시간 동안 이야기하면서 먹었는 것 같다. 배부르게

본격 이우시장 탐방에 나서다

호텔이 2기 바로 옆이라 호텔 입구를 나서면 바로 2기 입구,

첫 문을 들어선 느낌은 이제껏 블로그를 통해서 본 것과 다르게 넓은 통로와 깨끗한 정리정돈 그리고 "난 당신을 위해 준비하고 있어요" 하는 상인들의 표정이 눈에 들어온다.

물론 며칠 다녀보면 그렇지 않은 것들도 많은 것은 당연하겠지만. ㅎ

내가 이렇게 비싸게 주고 샀던가 하는 물건들이 눈에 보인다. 하지만 이곳은 도매시장이다. 낱개는 판매하지 않을뿐더러 낱개가 가능한 곳에 금액을 확인해보면 국내 온라인 판매 금액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결국 낱개는 사지 말라는 것이네.

중국 이우시장 투어 가이드 꿀팁 1 - 아는 만큼 보인다

목표, 아이템을 먼저 정할 것
이 넓은 곳을 다 다녀 볼 수 없으므로 어떤 것을 보고자 하는지 아이템을 먼저 정한다.

2기 통로에 들어섰을 때와는 사뭇 다르게 골목골목 빼곡한 상점들이 가득하다, 여기 상점이 7천만 개 정도라고 하니 다양한 품목도 있지만 동일한 품목 상점들도 당연하게 한 라인을 차지하고 있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우 시장 탐방은 2팀으로 나누어서 다니기로 하고, 각 팀에 1명의 통역 가이드와 함께 했다. 정말 많다. 그리고 없는 게 없다는 표현처럼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를 정도의 상품들이 가득한 곳을 다니다 보니 오전 2시간이 후다닥 지나간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너무 많으면 오히려 집중이 안되게 된다. 그래서 점심 이후엔 대충대충 눈에 쏙 들어오는 곳만 들어가고 그 외는 눈대중으로 훑어 지나가게 되네, 그래도 눈과 다리는 무겁다.

중국 이우시장 투어 가이드 꿀팁 2 - 마음에 들면 명함을 찍자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명함을 받아서 제품과 함께 사진으로 찍어 둔다.

이곳 상점 중간중간에 있는 편의점과 과일 판매점, 신라면이 눈에 띈다. 그래도 우리는 과일을 선택.

몇 가지 과일을 선택하면 무게에 따라 금액을 지불하게 되고, 먹기 좋게 잘라준다. 옆에 의자는 몇 개 없어 서서 먹을 수도 있다.

중국 이우시장 투어 가이드 꿀팁 3 - 이우 마켓 가이드 YMG 앱 설치

이우시장 곳곳에 한국어 표기가 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중국어를 모른다면 시장 조사가 어려운 게 사실.

한국어 지원은 안되지만 중국 이우시장(푸텐시장) 지도 보기, 상품 카테고리별 상점 위치 검색, 번역(영어↔중국어) 기능이 있는 이우 마켓 가이드 모바일 앱을 설치하면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모두 가능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yiwumarketguide&hl=ko

Yiwu Market Guide (YMG) - Google Play 앱

#1 Built-in GPS and market map let you know where to go. #2 A take-notes-tool let you communicate, record, save, generate orders efficiently. #3 A translation tools let you talk with suppliers for basic info. #4 Live chat, plus emergency contact number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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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unes.apple.com/cn/app/yiwu-market-guide/id1316528643?l=en&m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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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는 구내식당에서 현지식으로 먹기로 했다. 단지 하루를 보냈는데 음식이 입에 맞는 건 뭐지? 역시 글로벌로 가기 위한 준비는 다 되었다는 것인가? ㅎ

몇몇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수에 특이한 향 때문에 음식 먹기에 힘들다고 하던데, 우리팀들은 별로 개의치 않고 잘 먹는다. 단지 고추는 맵다. 고추기름은 조금만.

점심을 먹었으니 당연하게 커피와 디저트를 해야겠지. 밀가루가 다른지 빵맛은 그다지. 커피도 입맛에 맛지 않지만 시원한 맛에 얼음만 남을 때까지 마셨다.

6시간을 하늘 없는 시장을 다녀서 그런지 순환되지 않는 공기도 많이 마셔서 머리가 아프다. 다행히도 이곳은 미세먼지가 없는 하늘이다. 정말 다행이다. 잠시 객실로 올라가서 쉬기로 하고 6시에 저녁을 먹기로 했다.

하지만 6시 결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그때 되어서야 알았다. 이곳 호텔에 투숙한 다른 사람들도 식당으로 이동하기 위해 이 시간대를 선택한다는 것을.. 호출 택시가 올 때까지 30분을 기다리고, 다시 꽉 막힌 도로를 20분 이상 구경하면서 식당으로 이동.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서 만들어 놓은 메뉴판, 해석이 정말 기가 찬다. 창 밖으로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맥주 한잔을 걸쳐 가면서 하루의 피곤을 씻어본다.

저녁 식사, 야시장 투어

식당 인근에 있는 야시장. 먹거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의부터 겉옷까지, 생활용품 등 이곳도 없는 게 없네

이런 곳이 있는 줄 알았으면 저녁을 조금만 먹고 여기서 먹을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