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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산성면 화본리에 가면
시골의 아담한 규모의 조용한 간이역인
화본역이 있다.
예전, 산성면에는 시장이 없어
영천에 5일장이 설 때면
화본역은 장을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지금은 상행 하행 각 3회,
하루 여섯번 열차가 지나간다.
역 안으로 들어가
표사는 곳에서 1,000원을 내고
기념품을 대신 할 수 있는
기념입장권을 샀다.
기념입장권은 예전 공중전화 카드와
같은 크기, 소재로 찢어지지 않고
화본역 여행을 기념할 만한 좋은 기념품이 된다.
나무를 이용해 DIY로 만들어 보는
화본역 미니어처 제품도 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예전 열차 승차권을 전시해두었는데
시대에 따라 승차권의 모양과 디자인이
바뀌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기차 타는 곳으로 나가볼까.
기찻길 옆에는 예전 증기기관차에
물을 대던 급수탑이 솟아있다.
예쁘게 핀 코스모스가 바람에 살랑이며 맞아준다.
급수탑으로 가는 길 화살표를 따라
나무 계단을 내려가
증기기관차에 물을 대던 급수탑으로 가본다.
높이 25m의 이 급수탑은
1930년대 말에 지어졌는데
파이프관과 환기구도
예전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내부를 볼 수 있다.
군위 화본역은
네티즌이 뽑은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화본역과 급수탑은
그 옛날 향수와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감성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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