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하면 떠오르는 꽃들이 있죠?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다양한 꽃들이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노란 유채꽃과 초록초록한 청보리밭이 떠오르더라구요.
이번 주말, 2일간 진행되는 예천 회룡포 봄꽃축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유채꽃 하면 제주도를 먼저 떠올릴텐데요.
예천 회룡포에서도 이번 주말, 노랗게 물든 유채꽃밭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오랜 세월 퇴적물이 쌓여 육지 속의 섬마을이 된 회룡포은 입구의 뿅뿅다리를 건너면 닿을 수 있는데요.
뿅뿅다리 아래로는 회룡포 마을을 감싸고 흐르는 내성천이 있어요.
물이 깊지 않고 얕은데다 주변으로 넓게 백사장이 있어 물놀이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꾼 꽃밭이라서 더욱 의미있는 장소랍니다.
꽃이 미쳐 다 피지 못한 곳도 있어요.
초록이 싱그러운 청보리밭과 파란 포토존, 뒷편의 노란 바람개비가 인상적이네요.
마을 가운데에 호수공원이 있고 양 옆으로는 청보리밭, 뒷편으로는 유채꽃밭이 있어요.
계단식으로 되어 있는 유채꽃밭으로 올라오면 마을이 내려다 보입니다.
예천 회룡포 봄꽃축제에선 유채꽃 뿐만 아니라 청보리밭도 볼 수 있어요.
유채꽃과 청보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오늘은 정말 멋진 날입니다.
회룡포 둘레길을 걷다보면 미로공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딱 어른 키 높이만큼 자란 나무를 심어 보일 듯, 안 보일 듯 미로를 만들어 놓았어요.
심심하거나 지치지 않도록 군데군데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지요.
때로는 거북이처럼 느긋하게, 때로는 토끼처럼 잽싸게 출구를 찾아봅니다.
출구쪽에 있는 포토존인데요.
이걸 보면서 기준점을 삼으면 출구를 찾기 좀 더 쉬울거예요.
포토존 의자마저도 그냥 가져다 놓은 것이 없네요.
마을을 직접 가꾸고 꾸민 주민들의 성의가 정말 대단합니다.
마을 골목을 지나던 중 안쪽에 작은 카페도 만났어요.
이번 주말 가족끼리 나들이 계획 있으신가요?
꽃도 보고 산책도 하며 힐링할 수 있는 예천 회룡포 둘레길 유채꽃 청보리밭 봄꽃축제 추천드립니다.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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