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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 커뮤니티, 모두가 참여하고 누구나 관리자가 된다

by 세상 밖으로 2026.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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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마다 관리자를 둘 수 없어서 규칙으로 대신했습니다

    전국 축제의 현장 정보를 모으는 FestAlive를 만들면서 가장 오래 붙잡고 있던 문제는 기능이 아니라 운영이었습니다

     

    축제마다 관리자를 둘 수 없다

    등록된 축제가 1,094개입니다. 2026년 9월 16일에 확인한 값이고, 그중 73개가 동시에 진행 중이었습니다.

     

    진행 중인 축제만 73개입니다. 각각에 사람을 붙일 수는 없습니다

    각 축제 게시판에 사람을 붙이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방치하면 광고와 욕설이 먼저 자리를 잡습니다. 커뮤니티가 스스로 정리하게 만들되, 그 힘이 엉뚱한 곳에 쓰이지 않게 막는 규칙이 필요했습니다.

     

    신고를 반응 안에 넣었다

    글에 남기는 반응은 좋아요, 싫어요, 삭제해요 3가지입니다. 신고를 따로 떼어 메뉴 깊은 곳에 두지 않고 반응 자리에 같이 두었습니다. 신고가 번거로우면 아무도 안 하고, 아무도 안 하면 자율 정리는 처음부터 작동하지 않습니다.

     

    삭제해요의 가중 합계가 10에 이르면 그 글은 자동으로 가려집니다. 가려진 글의 원문은 작성자에게만 보이고, 30일이 지나면 지워집니다.

     

    같은 장치가 무기가 되지 않게

    자율 정리의 진짜 위험은 신고가 안 들어오는 게 아니라, 신고가 특정인을 찍는 데 쓰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방어 장치를 3개 넣었습니다.

    1. 가입 직후의 계정은 가중치를 낮게 반영합니다. 계정을 여럿 만들어 블라인드를 유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2. 한 사람이 같은 작성자에게 남길 수 있는 삭제해요는 하루 3건까지입니다. 남의 글을 줄줄이 따라다니며 누르는 것을 끊습니다.
    3. 좋아요 합계가 싫어요 합계의 2배를 넘는 글은 기준에 이르러도 블라인드를 보류합니다. 의견이 갈리는 글과 신고감인 글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 3개 중 마지막 규칙이 실제로 판단이 갈렸던 부분입니다. 좋아요가 몇 개 붙었다고 신고 10건을 무르는 게 맞느냐는 물음이 남습니다. 그래서 절대 개수가 아니라 싫어요와의 비율로 두었습니다.

     

    권리침해는 같은 줄에 세우지 않았다

    명예훼손이나 사생활 침해는 다수결로 처리할 사안이 아닙니다. 반응으로 가려지는 자율 블라인드와 완전히 다른 절차로 갈라 두었습니다. 신청은 문의 창구로 받고, 이의 제기 기간과 회신 기한도 따로 정했습니다.

     

    자동으로 막는 것도 있습니다. 금칙어가 든 글, 분당 3건이나 시간당 20건을 넘는 글, 같은 축제의 직전 글과 거의 똑같은 글입니다. 전화번호와 메신저 아이디는 본문에 써도 자동으로 가려집니다.

     

    오래된 글을 지우는 것도 운영이다

    실시간 정보는 오래 남을수록 값이 떨어집니다. 정문 대기 30분이 한 달 뒤 검색에 걸리면 도움이 아니라 방해입니다.

    그래서 일반 글은 작성 30일 뒤에 자동으로 지워집니다. 좋아요를 많이 받은 글은 1년, 분실물 글은 90일까지 남깁니다. 지우는 쪽을 기본값으로 두면 관리해야 할 글의 총량이 늘지 않습니다.

     

    축제 정보의 정확성까지 보증하지는 않습니다. 공공데이터를 기초로 한 것이라 변경이 늦게 반영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주최 측 공식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https://festa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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