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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이엄마의 사랑과 스토리텔링을 담은 안동댐 월영교

by 세상 밖으로 2019. 6. 7.

    안동은 사랑의 도시이다

    꼬장꼬장 건들면 부러질 것 같은 사대부의 절개와 지조만 남아있던 이 곳에 사랑을 남긴 자 누구인가.

    바로 죽은 남편이 그리워 적을 곳이 모자라 종이를 빙글빙글 돌려가며 가슴 절절한 편지를 쓴 이, 바로 원이엄마다.

    안동댐 원이엄마 테마길

    안동은 스토리텔링의 도시이다

    병에 걸린 젊은 남편을 위해 복중 태아를 가진 아내는 머리카락을 잘라 밤낮 정성으로 미투리를 만들며 남편의 병이 낫기를 빌지만 남편은 서른이 갓 넘은 젊은 나이로 요절하고 만다.

    아내는 남편이 한 번도 신지 못한 그 미투리와 아이의 배냇저고리, 죽은 남편에게 보내는 한글편지를 함께 땅에 묻고, 이것이 400년 세월이 지나 택지개발을 위해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 남자 미라 한구와 함께 발견된다.

    원이엄마 한글 편지와 머리카락을 섞어 만든 미투리

    그런 미투리의 모습을 담아 지은 다리가 월영교이다. 안동댐 벚꽃길 산책로 한 켠(안동호반나들이길 입구)에 원이엄마 테마길을 꾸며 연인들이 자물쇠 구매해 걸어 둘 수 있는 곳도 만들었다.

    산책로 입구 주차장 매점에서 판매하는 그 자물쇠에 작은 병이 달려있는데 그 병의 이름이 '상사병'이다.

    원이엄마 편지와 미투리가 발견된지 2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부부의 사랑 이야기에 감탄하며 주말마다 월영교를 찾고 있다.

    https://makeidea.tistory.com/181

     

    월영교의 아침, 안동호에 비친 월영교 반영, 안동댐 풍경

    안동호에 비친 월영교의 반영을 보면 원이엄마 미투리와 꼭 닮아 있다. https://makeidea.tistory.com/180 원이엄마의 사랑과 스토리텔링을 담은 안동댐 월영교 안동은 사랑의 도시이다 꼬장꼬장 건들면 부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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