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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이라서 쓰는 글이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작년, 대전에서 수육전골을 엄청 맛있게 먹었던게 생각나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는 수 많은 맛집을 두고 다시 찾은 이화수전통육개장.
매장은 좁은 편이었고 다른 손님들은 뭘 먹나 보니 냉면을 많이 먹는 듯 했다.
메뉴판에는 없지만 포스터가 붙어있는 걸 보니 시즌 메뉴로 냉면도 하는 듯...
덥지만 냉면 말고 지난번 먹었던 모듬수육전골 中으로 주문했다.
35,000원에 공기밥은 별도.
당연히 육개장이 대표 메뉴이고 만두국이나 수육, 전골도 있다.
빨간 국물 말고 하얗고 담백한 국물의 모듬 수육 전골.
물론 실제 음식의 비주얼이 메뉴판의 사진과 같지 않다.
국자로 한 번 휘저은 뒤라서 가지런하지는 않으나 양이 많기는 하다.
살코기와 뼈다귀가 골고루 들어있었다. 이건 뭐 내 기억과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청양고추!!!
너무 많이 넣어서 먹는 내내 입안이 얼얼했다. 고기도 맵고 뼈다귀도 맵고 밥은 뜨겁고 국물은 더 뜨겁고...
이건 내가 기억하는 그 맛이 아니었다.
체인점인데 가는 곳 마다 맛이 왜 다른건지 모르겠다.
내 입에 잘 맞고 맛있으면 일부러 찾아다니는데 이 집은 다시 가지 않기로 했다.
만약, 아이와 함께 간다면 주문할 때 청양고추는 넣지말고 접시에 따로 담아 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을 것 같다.
2019/08/19 - [삶] -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숙박 후기, 드래곤시티 호텔 이용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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