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9곡의 비경을 품은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분강촌
농암종택은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 1467~1555) 선생이
태어나고 자랐으며
그 직계자손이 대를 이어 살아오고 있는
650여년 전통의 종택이다.
안동댐이 건설이 시작되면서
종택과 사당, 긍구당이 여기저기로 흩어져 옮겨졌고
본래 종택이 있던 분천마을은 수몰되었다.
이 것을 영천이씨 문중 종손 이성원 선생이
이 곳으로 옮겼다.
분강서원이 재이건되면서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분강촌으로도 불리며
일반인에게 한옥스테이
고택 숙박 체험공간으로 개방되고 있다.
집을 처음 지으신 분은
영천이씨 안동입향시조이자 농암선생의 고조부인
이헌(李軒) 선생이나
농암 선생이 불천위(不遷位)(不遷位)로 모셔지면서
농암종택으로 불리게 되었다.
안동 명품고택 한옥스테이, 농암종택
농암종택은
안동에 있는 여러 고택, 종택 중에서도
주변 경관 때문에
고택숙박체험으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전날 숙박객이 퇴실 한 후 ~
당일 숙박객이 입실하기 전의 시간에만
내부를 둘러 볼 수 있다.
안동 반가 종택의 자부심이 엿보이는 대문이다.
2천평의 대지위에 자리한 종택과 서원을 둘러보려면
대문에서 배치도를 보고 들어가는게 도움이 된다.
(농암종택 홈페이지에도 안내되어 있다.)
대문을 지나 마당으로 들어서면
왼쪽에 별채, 정면에 긍구당,
오른쪽에 사랑채가 있다.
(사랑채 뒷편으로 안채가 있지만
그 곳은 종택의 살림집이므로 출입을 삼가자.)
장독대를 보면
그 집 살림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점심 식후 시간대에 방문하여
당일 예약한 손님이 입실하지 않았기에
사랑채 내부를 볼 수 있었다.
사랑채 누마루에 서면
별채와 가송의 협곡과 절벽이 보인다.
숙박 체험을 하면서 종택도 변화했다.
별채 옆에 나무 데크가 깔렸고,
욕실/화장실을 수리하였고
대청마루에 샷시를 달기도 했다.
숙박의 편의를 위해
일부 현대화된 한옥의 모습도 있지만
청량산이 만들어 낸 가송마을의 절경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
유유자적,
별채 데크에 앉아 잠시 눈 호강을 해보자.
농암종택 정자 독채
객실(?) 긍구당과 명농당이다.
4칸 마루의 정자인데 내부에 개별 욕실이 있다.
전통 한옥의 특성상 독채라고 해도
내부가 넓지 않아
사랑방을 제외하고는 모두 2인 기준이다.
분강촌은 뷰맛집이다.
종택과 서원 사이에 있는 명농당은
긍구당과 같은 정자 독채로
별채에 데크가 있다면 명농당에는 마루가 있다.
분강서원
종택 뿐만 아니라 분강서원도 숙박이 가능하다.
분강서원의 정문, 유도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정면에 흥교당과 왼쪽에 경서재,
오른쪽에 극복재가 보인다.
6칸 대청마루로
분강서원에서 가장 큰 건물 흥교당.
흥교당에서 본 경서재.
경서재는 에어컨이 없어
한여름에는 숙박객을 받지 않는다.
프라이빗 한옥 숙소
강각, 애일당
분강서원 옆으로
산책하는 마음으로 좀 더 걸어들어가면
강각과 애일당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강각은 매우 프라이빗하면서도
뷰가 빼어나 인기가 높다.
담장에 걸려있는 듯한 건물이 강각이고
그 뒷편 단청 건물이 애일당이다.
강각은 뷰가 가장 좋은 곳 답게
숙박 금액도 가장 비싸고 그만큼 예약도 어렵다.
(2인 1박 170,000원)
안동 농암종택 예약
숙박 및 예약에 관한 문의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지만 예약은 전화로만 받고 있다.
참고할 사항
- 사랑방(최대 3인)을 제외하고 모두 2인실.
- 사랑방을 제외한 모든 방에 TV가 없다.
- 현재, 조식은 제공하지 않으며 주방을 개방하고 있으므로 아침거리를 챙겨오면 조리할 수 있다.
- 주변에 편의점, 마트 등 생활용품을 살 곳이 없다. (미리 준비)
- 해지기 전에 도착
- 입실 4시, 퇴실 11시 (종택 및 서원 관람은 그 사이 시간에만 가능)
- 네비가 안내하더라도 산길로 가지 말고 강변으로 난 도로를 따라 오세요 (대형버스도 진입가능)
- 마당에서 고기 구울 수 없음
- 청량한 자연 속 한옥이므로 여름철 벌레, 모기 주의
- 쉿! 조용!
안동 고산정 가송마을 드론 여행, 미스터 션샤인 1박2일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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