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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쇼핑족 사이렌오더 키오스

by 세상 밖으로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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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한 소통대신 편한 단절을 택하게 하는 언택트 비대면  사회 확산

     

    키오스가 주문을 받으며 매장점원의 설명이 불편해 바구니색(초록)으로 '혼자쇼핑할래요' 표현하는 시대

     

    목적지를 이야기 하기도 귀찮은 퇴근길

    카카오택시로 목적지 설정하여 한마디 없이 도착되며 자동결제되는 현실이다

     

    소비자들은 언택트 기술에 익숙해졌으며 나아가 편안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로 막대한 정보를 공유하지만 타인과의 연결, 접촉을 중시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를 '피곤한것' 으로 여기는 경향이 커졌다.

     

    모든것에 접촉하고 이어가는 기술사회의 성취는 역설적으로 사람간의 접촉을 끊는 언택트 기술을 촉진한 배경이 되었다.

     

    이런 침묵마케팅은 일본에서 먼저 시작되었다.

    한 의류업체가 소비자들에게 설문조사에서 점원에게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의사 있어 파란색쇼핑백은 혼자쇼핑의사를 밝키는 매개체가 되었다. 또한 침묵택시를 운영하여 손님에게 말을 걸지 않는것을 원칙으로 하기도 했다.

     

    대화보다는 클릭이 편한 세대의 출현

    주문건수가 엄청난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

    모바일앱을 통해 미리 주문과 결제를 하여 음료만 받아가는 언택트사회에서 필요한 기술이었다.

    만나는 시간을 최소화 , 서로의 대기시간을 줄여주는 획기적인 방식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SNS 등 비대면 접촉에서도 ‘과잉 연결’에 시달리는 피로감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대면 접촉을 ‘피곤한 일’로 인식하게 만든다는 분석도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20대의 4명 중 1명(26.4%)이 ‘면대면 대화나 전화보다는 문자나 메신저를 통한 대화가 더 편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필요하고 소모적인 관계에 권태를 더욱 느끼는 20대 친밀한 관계에서도 통화보다 메신저 대화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확산되었다.


    반대로 언택트 기술의 보편화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소외시키는 ‘언택트 디바이드(untact divide)’를 낳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최근 금융권의 핀테크 열풍과 비용 절감으로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는 급증한 반면, 점포 축소 등으로 고령층의 금융소외 현상이 대두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동안 무료로 인식됐던 인적 서비스가 프리미엄화 되면서 차별화의 핵심 요소로 등장하게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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