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11 무료 성격검사, DISC 이름은 안 받아도 답은 계속 남습니다 무료 성격검사나 심리테스트를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요즘은 가입도 결제도 없이 결과까지 보여 주는 곳이 늘었습니다.그런데 "개인정보를 받지 않는다"와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같은 말이 아닙니다. 그 차이가 어디에 적혀 있는지 한 곳만 짚어 드리겠습니다. 안 받는다는 항목은 대개 세어 볼 수 있습니다개인정보처리방침을 열면 "저장하지 않는 것"을 목록으로 적어 둔 곳이 있습니다. 최근에 살펴본 무료 DISC 검사 한 곳은 일곱 가지를 나열해 두었습니다.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IP 주소, 브라우저 식별 문자열, 기기 식별자입니다. 여기까지는 반가운 대목입니다. 이름과 연락처는 물론이고 접속 흔적까지 안 남긴다는 뜻이니까요. 그런데 "저장하는 것" 칸이 따로 있습니다같은 문서 아래쪽에.. 2026. 9. 8. 예천 시내 버스 실시간 정보, 요금과 무료환승 조건, 하차 태그 내릴 때 카드를 대지 않으면 환승이 아니라 새로 타는 것이 됩니다예천에서 버스를 갈아탈 때 요금이 또 나갔다면, 기계가 잘못 읽은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조건 하나를 빠뜨렸을 가능성이 큽니다.예천군 버스정보시스템의 요금 안내 화면에 무료환승 규칙이 적혀 있습니다. 문장이 짧은데 그 안에 조건이 다섯 개 들어 있습니다. 다섯 가지가 모두 맞아야 합니다첫째, 교통카드로 타야 합니다. 선불이든 후불이든 상관없지만 현금으로 내면 해당이 없습니다.둘째, 내릴 때 하차 단말기에 카드를 대야 합니다. 무료환승 시계가 이 태그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셋째, 그 태그로부터 한 시간 안에 갈아타야 합니다.넷째, 한 번에 한합니다. 두 번 갈아타면 두 번째부터는 요금이 나갑니다.다섯째, 같은 노선번호로는 안 됩니다. 같은.. 2026. 9. 7. 상황별 타이머 12가지, 계란 반숙 7분부터 마스크팩 15분까지 몇 분인지 몰라도 무엇을 하는지만 고르면 됩니다 계란을 삶을 때마다 몇 분이었는지 다시 검색합니다. 마스크팩도, 플랭크도 그렇습니다. 시간을 재는 도구는 흔한데 정작 몇 분을 재야 하는지가 매번 걸립니다. 그래서 온라인 시계 몇시(myeotsi.kr)를 만들면서 상황별 타이머를 12가지 넣었습니다. 만든 쪽에서 쓰는 글이라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길이를 고르는 대신 무엇을 하는지를 고르면 조사해 둔 기준 시간으로 바로 시작합니다. 12가지 기준 시간 길이로 고르는 프리셋과 상황으로 고르는 프리셋을 따로 두었습니다 상황기준상황기준계란 반숙7분타바타4분계란 완숙10분플랭크1분고구마 찌기7분양치2분파스타8분가글30초스테이크12분뽀모도로25분마스크팩15분발표 연습18분 계란 반숙은 한 값으로 끝내지 않았습니다.. 2026. 8. 30. 영주버스 시간표, 영주여객 출발 시각이라 정류장 마다 다릅니다 영주버스정보 앱 화면. 노선 위를 달리는 버스가 실시간으로 찍힙니다 영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시내버스 시간표를 보고 그 시각에 맞춰 나갔는데 버스가 없었다면, 표를 잘못 본 게 아닙니다. 시청이 올려 둔 숫자는 버스가 기점을 떠나는 시각입니다. 우리 집 앞 정류장에 닿는 시각은 그보다 뒤이고, 몇 분 뒤인지는 표에 없습니다. 시청 표의 기준점시내 1·3·5·8번 표는 머리에 "영업소(폴리텍대학) 출발시간"이라고 되어 있고, 읍면으로 나가는 노선 표는 "영주 출발"입니다. 배차 간격을 가늠하는 데 쓰는 표이지, 몇 시에 정류장으로 나갈지 정하는 표가 아닙니다. 1번은 평일 61회에 12분에서 20분 간격, 3번은 45회에 16분에서 30분 간격입니다. 시청 홈페이지에는 시내버스 페이지가 둘입니다. 운행조정안내.. 2026. 8. 13. 안동 시내버스 시간표, 8월 개편 노선과 안동버스정보 앱 안동버스정보 앱 화면. 노선 번호와 정류장을 함께 찾습니다 안동 시내버스 시간표가 2026년 8월에 두 번 바뀌었습니다. 운수사 세 곳이 노선을 나눠 맡고 있어서 회사별로 시행일이 따로 잡히기 때문입니다. 늘 타던 버스가 아래 목록에 있다면 손에 익은 그 시간은 이미 지난 시간표입니다. 8월에 바뀐 노선 안동시 홈페이지 시내버스시간표 게시판에 2026년 8월 11일 현재 걸려 있는 시간표는 셋입니다. 2026년 8월 1일 시행. 급행 1·2번, 212번, 순환 2·2-1·3·3-1번, 112번, 풍산·풍천·서후·일직·남후·남선 방면입니다(안동버스).2026년 8월 10일 시행. 111번, 순환 1·1-1번, 길안·임하·임동 방면입니다(동춘여객).2025년 1월 6일 시행분은 그대로입니다. 급행 3번, 1.. 2026. 8. 11. 컴활 필기 유효기간 2년, 실기를 미루면 처음부터 다시입니다 컴퓨터활용능력 응시자격 칸에는 "제한없음" 네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나이도 학력도 경력도 안 봅니다. 그런데 그 옆 괄호 안에 조건이 하나 붙어 있고, 이걸 놓친 사람이 매년 나옵니다.원문은 여기에 있습니다. 컴활 시험일정과 접수·수험료 정리에서 시험 전체를 다뤘고,이 글은 그중 한 대목만 떼어 왔습니다. 괄호 안에 적힌 2년대한상공회의소 시험안내의 응시자격 칸 원문은 이렇습니다."제한없음(단, 실기 시험은 필기 합격 후 2년 이내 있는 실기 시험 응시 가능)".필기에 붙은 날부터 2년 안에 열리는 실기 시험만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2년이 지나면 그 필기 합격은 없던 것이 됩니다. 실기만 다시 보는 게 아니라 필기부터 다시입니다. 하필 이 시험에서 잘 걸리는 이유컴활은 정해진 시험일이 없는 상시시험입니.. 2026. 8. 7. 구글 색인 생성 요청, 여러 번 눌러도 순서는 안 바뀐다 요청 버튼을 누르면 구글이 화면에 답을 적어 줍니다.새 글을 올리고 며칠이 지나도 구글에 안 뜨면 서치콘솔의 URL 검사로 들어가 색인 생성 요청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그리고 다음 날 또 누릅니다. 그 다음 날에도 누릅니다. 저도 그랬어요. 구글이 화면에 직접 적어 둔 문장어제 올린 글 주소를 넣고 요청을 눌렀더니, 1분쯤 테스트가 돌고 이런 안내가 떴습니다.URL이 우선순위 크롤링 대기열에 추가되었습니다. 페이지를 여러 번 제출해도 대기열 위치나 우선순위가 변경되지 않습니다. 뒷문장이 답입니다.두 번 눌러도 순서가 앞당겨지지 않아요. 남의 추측이 아니라 요청을 처리한 그 화면이 직접 알려 주는 내용입니다. 그럼 왜 자꾸 누르게 되나 버튼을 눌러도 화면이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대기열에 들어갔다는 말만 .. 2026. 8. 7. robots.txt 사이트맵 확인, 200은 맞는 파일이라는 뜻이 아니다 열리는 것과 맞는 것은 다른 이야기였다.배포 점검 목록에 이런 줄이 있다. robots.txt 200, sitemap 200, ads.txt 200. 초록불이 뜨면 넘어간다. 나도 그렇게 했고, 2주 뒤에 사이트맵이 전체의 5분의 1만 담고 있는 걸 발견했다. 상태코드는 내내 200이었다. 200이 통과 신호가 되어 버리는 이유세 가지 구조가 겹친다.첫째, 정적 파일은 이름만 맞으면 응답한다. 웹 최상위에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 모를 Sitemap.xml이 놓여 있어도 서버는 그걸 성실하게 내준다. 내용이 낡았는지는 서버가 알 바가 아니다.둘째, CMS가 없는 주소를 삼킨다. 워드프레스는 못 찾은 주소를 다양한 방식으로 처리하는데, 그 과정에서 404 대신 200이 나오는 경로가 생긴다. 대소문자만 다른 .. 2026. 8. 6. 정년퇴직 재고용, 근속 30년이 0이 될 수 있습니다 정년이 다가올 때 회사에서 이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정년은 60세지만 원하시면 계속 일하실 수 있습니다." 반가운 말인데, 그 계속이 어떤 계약인지는 따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 대목은 정년연장과 국민연금 공백을 정리한 원문에서 한 절로 지나간 이야기인데, 조문을 뜯어 보면 따로 쓸 만합니다. 재고용은 회사의 의무가 아닙니다근거 조문은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제21조입니다. 1항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사업주는 정년에 도달한 사람이 그 사업장에 다시 취업하기를 희망할 때 그 직무수행 능력에 맞는 직종에 재고용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노력하여야 한다입니다. 하여야 한다가 아니라 노력하여야 한다예요. 회사가 재고용하지 않아도 법을 어긴 것이 아닙니다. 재고용을 정년연장의 대체재.. 2026. 8. 6. 정년퇴직 실업급여, 이직확인서에 뭐라 적혔는지부터 봅니다 실업급여를 받느냐 마느냐가 갈리는 첫 자리는 고용센터가 아니라 회사 책상입니다. 이직 사유를 종이에 적는 사람이 본인이 아니라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는 실업급여 조건을 정리한 원문에서 한 문단으로 지나간 대목인데, 따로 떼어 볼 만합니다.근거부터 보겠습니다. 고용보험법 제42조제3항은 실업을 신고하려는 사람이 이직하기 전 회사에 이직확인서 발급을 요청할 수 있고, 요청받은 회사는 발급해 주어야 한다고 정합니다. 시행규칙 제82조의2는 그 기한을 요청받은 날부터 10일로 잡고 있고요. 적는 주체가 회사라는 것이 법에 그렇게 짜여 있습니다. 정년퇴직은 자진퇴사가 아닙니다스스로 그만두면 실업급여를 못 받는다고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원칙은 그렇습니다. 다만 법이 예외를 정해 두었고, 그 목록인 고.. 2026. 8. 6. 이전 1 2 3 4 ··· 82 다음